서비스이용은 모바일APP에서 가능합니다.

Download on the APP STORE Android APP ON Google Play

공연소식

게시물 타임라인

스타로그 Manager 2014.09.12 PM 6:34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god와의 추억글 쓰고 15주년 앵콜콘서트 가자!

우리의 영원한 형, 오빠! god 콘서트 이대로 끝나기에는 아쉬우셨죠?

god 서울 앵콜콘서트 기념!
그땐 그랬지 ~ god와 얽힌 추억 사진 또는 이야기를 에 올려주세요.
정성스러운 글을 작성 하신 분 중 추첨을 통하여 2분께 추억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도록 'god 앵콜 콘서트 초대권'을 드립니다. 이번 기회 놓치지 마세요~

(아차상 30분께는 인터파크 아이포인트 1,000p를 드립니다.)


# 참여 기간
9/12(금) ~ 9/21(일)

# 당첨자 발표
9/24(수) god 스타로그 게시판

# 경품
-서울 god 앵콜 콘서트 초대권 2명 (S석/1인2매)
-인터파크 아이포인트 1,000P (30명)

자세한 공연정보는 여기에서!
http://ticket.interpark.com/webzine/paper/TPNoticeView.asp?bbsno=34&no=20229&groupno=20229
" 계상이불 (sa****) 2014.09.24 AM 11:28

발표났나요??

" 옥색 (sa****) 2014.09.21 PM 11:49

god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참 좋았어요.

" 0113/GW (mj***) 2014.09.21 PM 11:35

제 인생의 첫 기억이 1999년 겨울, 제가 다섯살때 부터니까 저는 제가 기억하는 한 god를 좋아하지 않고 살아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추억이라고 하면 다른 분들에 비해 빈약할 수도 있죠. 서울에 살지 않는 휴먼콘서트때 고작 열살, 7집 활동이 마무리 되었을때도 아직 초등학생이던 제가 할 수 있는게 정말 없었거든요. 콘서트나 공개방송은 한번도 못가봤어요. 초등학교때 용돈이 한달에 고작 이천원, 삼천원이어서 먹고 싶은거 참고 용돈을 일년동안 차고차곡 모아야 앨범하나, 잡지하나 겨우 살 수 있었으니까요. 심지어 7집 앨범은 그때 12000원인가 14000원인가 였는데 돈이 모자라서 친언니한테 다음달 용돈을 담보잡혀 샀었죠. 그래서 콘서트에 못가본게 참 한이였어요. 무려 최장시간 콘서트를 한 god인데..
god 관련된 추억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god 데니의 키스더라디오' 를 듣던거에요. 그때 막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었는데 전 여전히.수면시간이 아홉시면 시작되는 바른생활 어린이였거든요. 근데 데니오빠가 10시 심야라디오를 한다는 거에요?! 사실 그때는 라디오를 어떻게 듣는지 조차 몰랐는데 진짜 처음에는 두시간동안 주파수만 맞췄어요. 이걸 어떻게 맞추는 지 몰라서ㅋㅋㅋㅋ 저는 제방 오디오로 라디오를 들었는데 밤마다 제 옆방에서 주무시는 엄마가 라디오를 껐거든요 시끄럽다고ㅠ 오빠 목소리좀 들어보겠다고 그 무거운 오디오를 벽장으로 낑낑대며 옮겨서 벽장에 머리만 쳐박고 듣곤했죠!ㅋㅋㅋㅋㅋ
근데 항상 열두시까지 버티질 못하고 잠들어버려서 하루는 엄마가 벽장에 머리 쳐박고 자는 저를 발견하시곤 등짝스매싱을 당했죠ㅠ 이제는 엄마도 god 노래 저랑 같이 즐겨 들으시고, tv에 멤버들 하나라도 나오면 빨리오라고 god 나온다고 챙겨주시지만 그때는 저의 어린 열정을 god병이라 칭하시며 아주 못마땅해 하셨었죠.

god의 컴백은 여러의미에서 저한테 참 특별해요. 콘서트라는 걸 즐겨볼 기회조차 없던 제게 이젠 기회가 왔고, god가 무대를 떠나있는 9년사이 제가 무언가에 이렇게 열정적일 수 있는 사람이었는지 잊고 살았는데 요즘은 주변사람들이 내가 알던 갹갹이 맞냐고 너가 그런 애인줄 몰랐다고 정말 잊고살던 저를 발견하게 된 계기니까요!

" 괜찮아동생이야 (kh***) 2014.09.21 PM 11:30

초등학교 시절 들었던 어머님께와 사랑해그리고기억해는 어린 제게 참 충격으로 다가왔어요. 세상에 그렇게 좋은 노래가 다 있다니요 ㅠㅠㅠㅠ그뒤로 늘 팬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참 오랜기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지만 결국 하나되어 만났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앵콜콘서트에는 저희 엄마랑 함께하고 싶어요 ㅠㅠㅠ엄마에게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멋진모습 자랑하고 싶네요

" 에어플레인77 (ic*****) 2014.09.21 PM 10:03

VHS비디오에 육아일기를 녹화해서 친구들이랑 깔깔거리며 보는게 초등학교 시절엔 정말 꿀같은 재미였어요. 침대위에서 웃다가 떨어져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찧어 병원에서 꿰맨적도 있는데 그 순간에도 티비를 보는 저는 마냥 웃고있었어요. 머리에 난 상처때문에 지오디 오빠들을 놓칠순 없었으니까요!
오빠들 생일에는 하늘색 사탕을 들고 반마다 돌며 출석번호가 생일이랑 같은 학생들한테 나눠주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이죠!!
그리고 13년이 지난 지금 20대 중반이 지나고 있지만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어디에 속하지도 못한 장수 고시생이 되었네요. 어영부영 시간은 흐르고 늘 틀에 박힌 일상에 아무런 의욕도 가지지 못하고 지냈는데!!! 미운오리새끼를 듣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요. 내가 이 날을 위해 살아있는것이아닐까하는 생각도 들고ㅠㅠ 그렇게 마냥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하늘색약속을 듣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요. 반가운 마음에 그런것도 있었어요. 그보다 더 눈물이 나게한건, 십여년 전에 그러했듯, 소소하고 평범하고 어쩌면 보통보다 초라한 저를 위로해주는 노랫말을 그때 그 목소리로 불러주었기 때문이에요. 십년이 지나도 따뜻한 노래에는 변함이 없구나 하는 생각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춰있는 나를 여전히 포근하게 감싸주는 노래들이더라고요. 그리고 또 어찌나 신나는지 절로 어깨가 들썩들썩했어요. 그래서그런지 십삼년 전보다 더 !! 팬심이 강하게 들어요. 지오디 팬이라는게 정말정말 자랑스러워요.
예전엔 지금 나이가 되면 오빠들 보러 여기저기 다닐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현실은 도서관과 집만 오가는 제 처지가 씁쓸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또 지오디오빠들 노래는 퍽퍽한 고시생의 삶에 내린 한줄기 단비같고 소금이고 빛이에요ㅠㅠ 설렘과 위로는 물론이고 흥겨움까지 동시에 주는 그 목소리를 꼭 라이브로 들어보고 싶습니다. 답답한 도서관과 집을 벗어나서 심장이 쿵쾅거리는 콘서트 현장의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요. 생생한 열기와 넘치는 기운을 받으면 올해에는 꼭! 합격할 것만 같아요!!

" kuyunmi (ku***) 2014.09.21 PM 9:21

교복을 입고 학교에가던 얼릉어른이 되고싶던1 13살 소녀가 어느덧 시간이흘러 회사로 출근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저희집은 제가 어릴적 아버지께서 일찍돌가셔서 어머니가 생계를 유지하시게 됐고 식당에서 일을하시다 조그만 식당을 하시게 되셨습니다
가게일때문에 항상집에는 저오ㅏ남동생 둘이 있었고 그때 전학을 갔던 저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힘드시게 일하는 엄마께 말씀을 드릴수없어 속으로 앓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사오자고한 엄마가 미웠고 항상 집에 없는 엄마가 미웠습니다 학교에서도 친구가 하나 없고 속을 터놓을 사람이 하나 없음이 힘들었던 어린나의 힘들고 외롭던 그시절 오빠들의 노래를 듣게됐고 그노래들이 제게 한소절 한소절 모든것이 잘될꺼라고 얘기해주는것 처럼 저를 위로해주었고 오빠들의 미소한번과 한마디말에 희망을얻고 행복했습니다 그렇게 저를 웃을수있게 해주는 오빠들의 노래를 듣고 또 듣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힘들고 우울했던 10대때 저에게 우상이었고 20 대를 지나 30대인 지금 도 저에게 에너지입니다 그런오빠들에게 고맙다는 말과 그리고 하루 하루 지친 일상인 요즘 다시 제가 힘들고 지칠때 보통날처럼 이렇게 다시와준 오빠들을 위해 응원하고 싶습니다

" 민소녀♥ (ki****) 2014.09.21 PM 9:02

학창시절에 항상 노래를 들으며 지냈고~ 교과서 책이나 공책에는 계상내꺼~ 이란말을 망설임없이 적어다녔었어요^^ 그땐 무서울것 없는 질풍노도의 시기였으니까~ㅎ god오빠들과의 추억이라..... 방금 떠올랐는데... 저는 5집 노래를 들으면 딱~ 그때그시절로 돌아간것같은 느낌을 유독 많이 받습니다. 그때 엄마가 교통사고로 두 팔을 다치져서 손을 사용 못하시고 세수는 물론, 밥도 먹여드려야했고 화장실처리까지 다 해드려야했는데, 딱 하루 이모께 엄마부탁드리고 쉬려고 휴가를 얻은 날. 집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아버지께서 뇌졸중으로 쓰러지셨다고 어느병원으로 갔으면하냐는 구급대원분의 전화를 받고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두 분 다 건강하신데요~ 그 당시 한달 넘게 엄마계신 병원과 아빠계신 병원을 오가며 병간호를 해야했었어요. 버스안에서 항상 5집을 들었는데 특히 편지를 들으면 울적해지고 울고싶어지고 그랬었어요. 그 상황이 학생인 저로썬 감당하기 힘들어서..... 이십대후반이 된 지금도 타임머신을 탄것처럼 그때로 돌아가는 노래들이예요. 늘 밝은 척하던 저에게 오빠들 노래가 위로가 많이됐었어요. 그땐 그랬었네요~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또 하나의 잊지못할 추억이 생기길~ 기대해보며 ^~^

" 15년전 그때 그 소녀 (dl***) 2014.09.21 PM 8:52

15년 됐으니 150년만 더 같이 해요 ♡♡♡♡♡♡

" 리리린 (hs*******) 2014.09.21 PM 2:24

초등학생일때부터 좋아해 지금까지.. 팬지입니다!

오빠들이 나오는 방송마다 다 챙겨보고
육아일기가 하는날엔 가족외식마저 육아일기 보고 간다며 버텼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요 ㅎㅎ

제 인생의 첫 번째 콘서트는 2001년 잠실주경기장에서 했던 god 콘서트였습니다.
비록 얼굴은 커녕 면봉크기로 밖에 안보이는 자리였지만 그래도 최고로 기쁘고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그리고 2014년 10월
13년만에 다시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하는 오빠들과 같은 공간에서 13년전의 그 기쁨을 다시 느끼고 싶습니다!

" 모나르 (se***) 2014.09.21 AM 12:51

god는 어린아이나 성인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그룹인 것 같네요. 나이가 들어서도 즐겨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 많지 않은데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이 노래는 가사가 정말로 누구에게나 와닿는 노랫말인 듯 싶습니다. 제 어머니도 당연히 자장면이 싫다고 하셨네요. 좋은 노래 앞으로도 많이 들려주세요. 두고두고 100년을 함께 할 수 있는 노래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노래로 사람들 마음을 달래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